산행

북한산 산행 (2012/08/29, 수)

해랑&난 아빠 2012. 8. 29. 15:08

 <메인 사진: 삼각 중 하나인 인수봉>

 

오늘도 회사 부분 파업으로 12시에 끝났다. 미리 산행할 준비를 하고 출근을 했기에 12시 되자마자 밥먹고 바로 북한산으로 출발~ 

 

인천에서 출발하다 보니 수유역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수유역 3번 출구에서 153번 버스를 타고 우이동 버스 종점에 하차..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하늘 높이 3개의 높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어 신비감 마저 든다...삼각산이란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

서울 한 복판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다니..

 

 

오늘 산행코스는 백운대 탐방센터 - 백운산장 - 위문 - 백운대 - 노적봉 - 용암문 - 도선사 - 백운대 탐방센터

백운대 탐방 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시간이 벌써 14시 45분.

 

- 오늘은 8월 29일..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인데, 탐방센터 올라가기 길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시원하다...

북한산은 3개의 봉우리까지 가는 길은 일반 산과 별반 다르지 않다...부지런히 가다보니 바로 머리 위로 인수봉이 보인다.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파리(클라이머)가 한 마리도 붙어 있지 않다...


인수봉 옆으로 난 계단길

 

백운 산장을 지나 두착한 위문...여기부터 북한산 특유의 바위길 산행이 시작된다.

 

산성 옆으로 나 있는 백운대 가는 길

 

 

백운대 오르는 길은 위험하지만 조심조심 밧줄잡고 오르면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한 걸음씩 올라갈수록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이 멋진 경치를 만들어준다.

 

16시 15분..드디어 정상인 백운대에 도착...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하지만 주변 경치는 정말 멋지다.

 

↓ 백운대에서 바라 본 인수봉...저 멀리 도봉산 (오봉 & 자운봉)이 보인다.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건너편 만경대 쪽 모습

 

백운대서 바라본 겹겹히 놓인 능선들..가슴이 뻥~ 뚫린다.

 

백운대에서 15분 정도 휴식과 간식을 취하고..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져서...하산하기로 함.

노적봉 쪽으로 방향을 틀어 17:00 용암문 도착.

 

용암문을 통해 내려오니 도선사가 보인다...17:25에 도선사 도착.

도선사에서 백운대 탐방센터까지 걸어가니 시간이 꽤 걸린다. 17:50분 도착.

백운대 탐방센터에서 조금 더 걸어 내려가 종점에서 다시 버스타고 수유역 도착. 수유역에서 전철타고 수원으로 복귀.

수원에 도착하니 밤 9시. 수원까지 멀긴 하다. 반 나절 코스로 다녀오긴 좀 버겁긴 하지만...암튼 유쾌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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