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캠핑

캠핑용품 구입

해랑&난 아빠 2013. 5. 20. 12:13

 

올 봄 캠핑을 가기로 마음먹고 캠핑용품 검색질에 들어갔다.

우선 우리 가족 캠핑생활의 성격은 아래와 같다.

 

- 자연을 느끼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 그리고 캠핑하는 것이 많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장비만 구입할 것.

   : 자연을 느끼러 가는 것이지 집과 동일한 안락함을 원하는 것이 아님.

 

- 봄, 여름, 가을만 캠핑을 다닐 것.

   : 애들이 아직 어리고 추위를 엄청 싫어하는 안지기가 있어 겨울을 캠핑 휴지기로 정함. 그리고 겨울에 캠핑을 하려면 많은 장비가 필요함.

 

- 야영장 또는 휴양림 위주의 캠핑을 할 것.

 

이 세가지를 정하고 나자 우리가 구입해야 할 텐트 유형은 당연히 돔텐트였다. 그래서 돔텐트 + 렉타타프로 결정했다.

그리고 장비 또한 브랜드 위주가 아니라 가성비 위주로 구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모아온 내 용돈으로 캠핑장비를 구매하기로 큰 결단(?)을 내렸기에 사실 돈이 넉넉하지도 않다.

 

1. 텐트: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국내브랜드 캠프타운이 눈에 들어왔다.캠프타운 텐트 중에서 돔 텐드는 여러 종류이다. 그 중에서 높이가 내 키보다 높은 카프리 수동 텐트를 구매하기로 했다. 이너텐트 크기는 270 X 270이며, 그늘막처럼 이너텐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 플라이를 걸어주는 식으로 되어 있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한 번 사용해보니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2. 렉타 타프

  타프는 여름에도 사용을 할 예정이기에 그늘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렉타타프를 사기로 했다. 휴양림에서는 헥타타프가 더 맞는데 그늘이 부족할 것 같아 포기. 타프는 카페나 동호회에서 공구로 내놓는 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높은 편이다. 여러 카페를 들락날락하던 중 결국 예스캠핑에서 타공구가보다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성능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 내수압 5000mm 이상에 UV 차단, 두랄미늄 폴대까지. 거품이 확~빠진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이다. 사진은 카페의 사진을 사용.

 

 

3. 침낭, 해먹, 릴렉스체어

   침낭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캐리보우 사이트. 사장님의 솔직하고 담백한 장사마인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성능에 가격이 저렴한 게 젤로 맘에 들었지만. 침낭을 2개만 살까하다 그래도 잠은 편하고 따뜻하게 자야지 싶어 4개 구매를 하고, 콜맨과 동일한 제품이라는 릴렉스 체어 2개 구입. 거기다가 해먹까지..여기 사이트에서 폭풍 구매를 하고 말았다. 한 번 사용해 보니 박사장님이 거짓말은 안하신 거 같다. 불만없이 편한게 사용한 제품들이다.

 

그 외 화로대는 2013년형 미니화로대, 캠프라인  바베큐의자 2개 (애들용), Buck703 스텐 코펠, 해바라기매트, 네오트리 2폴딩테이블 등을 구입했다. 젤 싼 제품은 아니며, 저렴하면서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으로 구매를 했다.

 

이제 장비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고, 이제 첫 캠핑을 떠날 차례다.